[숫자로 읽는 1번지] 오늘의 숫자 '50'<br /><br />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숫자는 50입니다.<br /><br />23일 밤에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50시간 만인 오늘 0시 자동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크리스마스 내내 진행된 필리버스터,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?<br /><br />이번 필리버스터는 선거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이 신청했지만,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도 참여해 맞불 필리버스터를 펼쳤는데요.<br /><br />50시간 동안 모두 15명의 의원이 릴레이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4+1 협의체 공조로 마련된 선거법 개정안은 이제 표결 절차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예정대로 본회의 처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철회한다면 한국당도 비례 정당을 만들 필요가 없고, 민주당도 비례민주당 창당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선거법 개정안이 끝이 아닙니다.<br /><br />검찰개혁법이 남아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4+1 협의체는 선거법 개정안을 먼저 처리한 뒤 검찰개혁법, 유치원 3법을 순차대로 처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지만, 4+1 협의체는 이미 의결 정족수를 확보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검찰개혁법에 대해 검찰이 "중대한 독소조항"이 있다고 공개 반발하면서 국회에 다시 한번 공방을 불러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'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공직자의 범죄 정보를 모두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'는 조항을 문제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로 법안이 시행되면 수사 기밀이 여권에 유출될 수 있다는 주장인데요.<br /><br />당장 자유한국당은 공수처를 "대통령의 충직한 충견"이라고 칭하며 공수처 탄생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4+1의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한국당의 비례 정당 카드, 총선까지, 또 총선 이후 국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